노벨상 수상자가 제시하는 은퇴후 투자전략

연금시장 2019. 11. 20. 13:12
재무경제학의 sharpe ratio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던 William Sharpe가 올해 85세가 되었다.

그는 최근에 은퇴한 미국인이 은퇴자금 고갈로 고민하는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은퇴자에게 10만개의 자산운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ebook을 최근에 발간하면서, 은퇴자가 직면한 장수리스크와 투자리스크를 헤쳐나가는 길을 예시하고 있다.

그는 특히 중산층에 포커스를 두고 100세까지 생존하게 되는데 어떻게 개인적으로 투자해야하는지를 돕고자 했다고한다.

출처 : https://www.barrons.com/articles/william-sharpe-how-to-secure-lasting-retirement-income-51573837934?redirect=amp#click=https://t.co/nLunCeCJ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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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E의 퇴직연금 동결

연금시장 2019. 10. 8. 18:43
GE가 2만명의 근로자에 대한 DB제도를 2021년부터 동결(freeze)한다고 2019년 10월 7일 발표했다. 10만명의 기존 가입자에게는 보험회사등을 통한 연금구입(pension buyouts)을 제공한다고 한다.
GE는 미국내에서 몇 안되는 DB도입 대형 사업장인데, 이미 2012년부터 신입직원에게 DB가입을 막아놓은 상태였다.
GE는 현재 60만명의 퇴직근로자에게 연금채무를 지고 있고 연기금 재정적자가 2018년말 기준 270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하고 있다.

금번 조치로 재정적자를 80억달러 정도를 줄일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 회사인 Milliman의 분석에 의하면 GE는 IBM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정급여채무(PBO)를 가진 회사인데, 2018년 적립비율은 76%에 불과하다. 한편 IBM은 91%이고 GM, FORD, Boeing 등 100대  기업의 중위값은 89%이다.

출처 : https://www.wsj.com/articles/ge-unveils-pension-plan-changes-aimed-at-paring-deficit-debt-load-11570447318?redirec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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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가 더 오래 일해야하는 이유들

연금시장 2019. 9. 8. 19:55
2008년이후 OECD국가의 55세이상 64세이하 노동인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OECD보고서 "Working Better With Age"에 따르면 2050년 쯤이면 OECD국가 시민의 중간연령(median age)는 40세에서 45세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100명중 41명이 은퇴자인데 그때쯤이면 현재의 트랜드가 계속된다면 58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고 싶어한다. 최근 천명의 영국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 정도는 자신들이 너무 일찍 은퇴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의 평균은퇴연령은 61세였다. 그리고 33% 정도는 은퇴후에 삶의 목적을 잃었다고 응답했다.

은퇴하면 아침잠을 늘어지게 잘 수 있고, 아침 교통혼잡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더이상 끊임없이 계속되는 미팅과 이메일 체크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전세계를 여행하는 웅장한 계획은 금방 시들해지기 쉽고, 사회적 관계의 중단과 외로움에 직면하게 된다.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많은 보상을 주는데, 이것이 사람을 생동감있게 만들고 삶의 목적도 준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오래 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일 하는 것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은퇴시점까지 적립해 놓은 은퇴자금을 재투자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금리가 너무 낮아서 적절한 투자가 쉽지않다.

그러나, 고령자가 오래 일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은 두가지이다. 고령자의 임금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55세이상 65세 이하의 고령자들의 취약한 컴퓨터 능력이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19/09/02/people-are-working-longer-for-reasons-of-choice-and-necessity?cid1=cust/dailypicks1/n/bl/n/2019092n/owned/n/n/dailypicks1/n/n/NA/30171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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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위기는 과장되었다

연금시장 2019. 7. 22. 06:15
소위 은퇴위기(retirement crisis)는 통계적으로는 과장되었다.

54%의 미국인이 은퇴위기를 두려워하고 있으나, 겨우 4%만이 자신의 재정상황이 나쁠거라고 얘기한다.

언론과 인터넷에서 은퇴위기를 이야기 하는데, 은퇴자들이 취약한 사회보장제도와 부실한 퇴직연금제도로 인하여 빈곤에 빠질것이라는 두려움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것이 3억 2천5백만명 미국인의 개인적인 일화(anecdote)에 근거해서 이야기되는 것은 아닐까?

실제 자료를 가지고 살펴보면 그렇지않다.
미국의 사회보장 부담금과 은퇴자의 소득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고령자의 빈곤지수도 사회보장급부(Social Security benetits)의 증가에 따라 낮아지고 있다.

미국 의회 예산국(CBO; 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의 자료에 의하면 1979년부터 2016년까지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물가상승률보다 64% 이상 상승했고, 은퇴자의 평균 소득은 104%이상 상승했다.

1979년 평균 은퇴자의 소득은 근로자 소득의 73% 수준이었으나, 2016년에는 91%까지 증가했다.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은퇴 소득수준의 중간인 사람(middle-income retiree)이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받는 급여는 물가상승률보다 50%이상 상승하였고, 사적연금을 통해서 받는 급여는 150%이상 상승하였다.

또한 IRS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은퇴자의 비중도 1990년 9.1%에서 2012년 6.9%로 낮아졌다.

출처 : https://www.marketwatch.com/amp/story/guid/76FBB448-A89D-11E9-8B13-482DAB8F02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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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연령에 맞는 장수리스크 관리

연금시장 2019. 4. 6. 04:16

사람을 태우고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우주선이 지구와 다른 궤도를 돌고 있다면,
지구의 나이로 우주선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세도 되는걸까?

이미 우리는 수명이 늘어난 장수사회라는 우주선에서 살고 있는데, 과거 지구인들이 지구의 궤도에 따라 만들어 놓은 기준으로 나이를 세고, 은퇴하고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해간다. 이제는 우리 우주선에 사는 사람들의 생체연령(Biological age)에 맞게 제도를 만들어야 할 때다.

캐나다 York 대학교 Moshe Milevsky교수가 팟캐스트에서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article/4251531-protect-longevity-shock-interview-moshe-milevsky-podcast?fbclid=IwAR2zp1CkWv-tCGRPkV6ZtU7kp52glgu-rNJtsulxg9TS52Dilqp4FjUSN9I

Protect Against Longevity Shock: An Interview With Moshe Milevsky (Podcast)

Mar. 28, 2019 9:28 AM ET

by: SA For FAs

Senior Editor, FA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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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York University Professor Moshe Milevsky, today’s foremost authority on retirement finance, discusses his new book, “Longevity Insurance for a Biological Age”.

The book asks: “What if the number of years planet earth has circled the sun with you as a passenger is the wrong metric?”.

Milevsky thinks chronological age is indeed a poor metric, which distorts one’s work strategy, asset allocation and everything else that in actuality keys off one’s biological age.

He says a shift to biological thinking will help make longevity risk as salient as mortality risk, which will one day make annuities as “legitimate” as life insurance now is.

He recounts his rationale for purchasing a deferred income annuity, the strong negative reaction it induced, and explains the difference between investment and insurance, and why both are needed.

York University Professor Moshe Milevsky, today's foremost authority on retirement finance, discusses his new book, "Longevity Insurance for a Biological Age," which provocatively asks: "What if the number of years planet earth has circled the sun with you as a passenger is the wrong metric?"

In this fascinating podcast interview (20:50), Milevsky argues that someone who is chronologically 50 years old may actually be biologically 38, with the implication being that we need to align the longevity of our portfolios with our own longevity. Or as he puts it: "Buy some insurance today because tomorrow you might find out you're younger."

Listen on the go! Subscribe to the SA for FAs podcast on iTunes, Stitcher and SoundCloud (click the highlighted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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