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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출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9.11.20 노벨상 수상자가 제시하는 은퇴후 투자전략
- 2019.09.08 고령자가 더 오래 일해야하는 이유들
- 2019.08.13 연금보험 선택이 줄고 인출프로그램 증가
- 2018.06.22 은퇴후 연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어떤 리스크가 있는가
글
노벨상 수상자가 제시하는 은퇴후 투자전략
그는 최근에 은퇴한 미국인이 은퇴자금 고갈로 고민하는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은퇴자에게 10만개의 자산운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ebook을 최근에 발간하면서, 은퇴자가 직면한 장수리스크와 투자리스크를 헤쳐나가는 길을 예시하고 있다.
그는 특히 중산층에 포커스를 두고 100세까지 생존하게 되는데 어떻게 개인적으로 투자해야하는지를 돕고자 했다고한다.
출처 : https://www.barrons.com/articles/william-sharpe-how-to-secure-lasting-retirement-income-51573837934?redirect=amp#click=https://t.co/nLunCeCJ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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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령자가 더 오래 일해야하는 이유들
최근 OECD보고서 "Working Better With Age"에 따르면 2050년 쯤이면 OECD국가 시민의 중간연령(median age)는 40세에서 45세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100명중 41명이 은퇴자인데 그때쯤이면 현재의 트랜드가 계속된다면 58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고 싶어한다. 최근 천명의 영국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 정도는 자신들이 너무 일찍 은퇴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의 평균은퇴연령은 61세였다. 그리고 33% 정도는 은퇴후에 삶의 목적을 잃었다고 응답했다.
은퇴하면 아침잠을 늘어지게 잘 수 있고, 아침 교통혼잡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더이상 끊임없이 계속되는 미팅과 이메일 체크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전세계를 여행하는 웅장한 계획은 금방 시들해지기 쉽고, 사회적 관계의 중단과 외로움에 직면하게 된다.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많은 보상을 주는데, 이것이 사람을 생동감있게 만들고 삶의 목적도 준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오래 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일 하는 것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은퇴시점까지 적립해 놓은 은퇴자금을 재투자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금리가 너무 낮아서 적절한 투자가 쉽지않다.
그러나, 고령자가 오래 일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은 두가지이다. 고령자의 임금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55세이상 65세 이하의 고령자들의 취약한 컴퓨터 능력이다.
출처 :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19/09/02/people-are-working-longer-for-reasons-of-choice-and-necessity?cid1=cust/dailypicks1/n/bl/n/2019092n/owned/n/n/dailypicks1/n/n/NA/30171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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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 선택이 줄고 인출프로그램 증가
일시금으로 받지 않겠다면 나누어받아야 하는데, 종신연금처럼 보험회사에 맡기고 따박따박 정해진 돈을 받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이걸 투자하면서 적절히 인출해서 쓰는 방법이 있다. 결국 연금보험(annuity)이냐 인출프로그램(withdrawal)이냐를 가지고 고민하게 된다.
영국의 재무설계회사인 EValue가 2019년 4월까지 1년간 8만6천명의 영국 퇴직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50% 이상이 인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금으로 빼간 사람은 14%인데 작년보다 3%p 증가했다고 하는데, 결국 전통적인 연금을 선택한 사람은 작년보다 4%p 줄어든 36%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인출 선호 경향은 세대, 성별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https://www.altfi.com/article/5623_savers-favour-pension-drawdowns-over-annu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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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연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어떤 리스크가 있는가
대다수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은퇴후 자기 연금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할 지에 대해 잘 모른다.
영국의 경우 저금리가 장기화하자 최근에 일정 연령대 이상의 경우 무조건 보험회사를 통해 연금수령해야만 했던 강제 조항을 없앴다. 대신에 가입자 스스로 은퇴후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제도의 유연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 개혁은 대다수 사람들이 완전히 인지하지 못했던 리스크를 야기했다.
첫번째 리스크는 장수리스크!
확정급여형제도에서 가입자가 연금을 구입했다면 보험회사가 짊어지고 가야할 리스크였다.
그러나 가입자들이 자신의 은퇴자산이라는 항아리에서 현금을 꺼내 쓰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장수리스크는 개인에게 닥치게 된다. 6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은 1%보다도 작지만 당신이 예상했던 것 보다도 더 오래살 확률은 50%가 넘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리스크를 잘 모르고 있다.
사람들은 그 항아리에서 즉시 현금을 꺼내 쓰면서 느끼는 순간적 만족과, 한참 후에 연금형태로 인출함으로 얻는 이연된 만족 사이에서 의사 결정해야한다.
이 순간적 만족이라는 것은 우리들 뼈속깊이 각인되어 있어 따로 습득할 필요가 없는 반면, 어린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은퇴생활을 준비하도록 저축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충 장독대에 놓아 둔 항아리는 쉽게 금이 가고 꽉차있던 간장은 순식간에 새어나간다.
더구나 개인이 은퇴하고 나서 이 항아리 안에 은퇴재산을 더 채워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지적능력도 약화되므로 재무적 판단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연금산업은 안전 은퇴 프로그램(a default retiremet solution)이 필요하다.
자동등록 프로그램하에서 사람들에게 2~3%의 부담금을 강제 납입하게 할때 발생하는 번잡함은 퇴직과 연관된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는 사소한 것일 뿐이다.
장수리스크뿐만 아니라 다른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이었지만 내일 얼마나 급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투자리스크 또한 개인의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경우라면 고려해야 한다.
연금관련 사기도 만연해 있다. 개인이 어떻게 연금자산을 사용할지 결정할 때 적절한 조언을 받지도 않고 받을 수도 없다는 리스크도 있다.
그러나, 안전 은퇴 전략(default retirement strategy)는 이러한 리스크들을 모두 다룰수 있다.2016년 3월에 발간된 "The Independent Review of Retirement Income"은 3만~100만파운드 사이의 연금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금상품, 인출상품, 종신연금을 포함한 몇개 인출프로그램으로 제한한 단순한 의사결정구조(decision tree)를 추천하고 있다.
가입자는 가이드라인과 조언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감독당국이 승인한 '안전한 항구(safe harbour)' 상품들을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은 종신연금이 시작되기 전까지 항아리에서 유연하게 인출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이 필요로 하게 될 은퇴소득은 지속적이고 확정적이지 않다. 실제로 완전히 안전한 연인출비율을 존재하지 않는다.
대다수 확정기여형 가입자가 갖게 될 제한적인 재무적 이해와 함께 이러한 불확실성들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은퇴자산 관리를 위한 안전한 해법이 지금 당장 최우선의 문제가 되어야 한다다는 것이다.
(영국 Blake교수님의 최근 기고문입니다.
생각할게 많고 우리나라에게도 시사점이 많은 명문이어서 미흡하지만 따끈따끈 할 때 걍 통번역해봤습니다.)
Savers need schemes to make investment decisions for them
Most members don’t have the necessary specialist knowledge to make the best decisions about their savings, argues Dr David Blake, professor of pension economics at Cass Business School
The pensions freedom and choice reforms now enable individuals to give up a guaranteed income for life in favour of more flexibility. But in doing so, the reforms have introduced associated risks that which many people don’t fully appreciate.
One of the most obvious is longevity risk. In a defined benefit (DB) scheme, that risk is borne by the scheme – and if you buy an annuity, it is managed by the insurer.
However, if someone withdraws their pot as cash or doesn’t invest it effectively, that risk is passed onto the individual. The chances of dying before you are 65 are less than 1% - but the probability of living longer than you expect is over 50%. That is not sufficiently appreciated at present.
The probability of living longer than you expect is over 50%”
We must also take the behavioural issue of immediate gratification (i.e. the ability to access money immediately) versus deferred gratification (i.e. a pension in the future). Immediate gratification is hard-coded into our DNA, whereas the patience required for retirement planning must be acquired.
If you don’t have a savings habit from early life, it is hard to introduce at a later stage.
Pots can deplete with terrifying rapidity if the funds in them are not appropriately managed, and there is generally no way for individuals to increase their wealth once they have left the workforce. As people get older, their mental capacity may also be reduced, making financial decision-making harder.
To respond to these concerns, the pensions industry needs a default retirement solution. The complexities involved in getting people to pay in 2% or 3% under auto-enrolment are trivial in comparison to the choices involved at retirement.
Not only do these require an appreciation of longevity risk, they need to take several other risks into account.
Pots can deplete with terrifying rapidity if funds are not appropriately managed”
Inflation has been low for a long time, for example, but we can’t rule out a spike in the future. Investment risk is another concern for those who manage their own portfolio.
Pension scams are rife, and there is also the additional risk that individuals don’t or can’t take appropriate advice when deciding how to use their savings.
However, a default retirement strategy could address these risks. The Independent Review of Retirement Income, released in March 2016, recommended a retirement income plan, using a simple decision tree with limited options for members including annuities, drawdown and longevity insurance, aimed at pension savers with between £30,000 and £100,000 in assets.
The retirement plan process would start with a guidance or advice surgery. From there a member could choose from a set of ‘safe harbour’ products approved by a regulator that demonstrate they provide value for money. An individual with a plan would be able to have flexible access to their pot until the point at which the longevity insurance starts.
The income that an individual will need in retirement is neither consistent, nor is it certain. And, in practice, there is no totally safe annual withdrawal rate.
Those uncertainties, coupled with the limited financial understanding that many defined contribution (DC) savers will have, mean that a ‘default’ solution for retirement savings should now be a matter of pri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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